부산, 서울 여행기

대전에서 무궁화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다시는 무궁화 타지 말아야지 너무 오래걸린다

ktx탈걸 왜 무궁화를 탔는지 모르겠네

 

 

 

 

부산역 앞 건너편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 보다 작다

차이나 타운 안에 러시안 요리 식당이 있다

여기서 샤슐릭이랑 크바스를 먹었다

크바스는 감식초맛 샤슐릭은 그냥 꼬치맛이다

다른 요리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이건 그냥 한국에서 꼬치랑 감식초 사먹는게 훨 낫다는 것이다

나중에 오면 다른거 먹어봐야지 

 

 

 

 

 

 

 

 

수족관을 구경했다. 머니가 아무래도 거북이의 앞다리를 하나 잘라먹은거 같다.

자라냐 거북이나 아무튼 상어한테 감히 몸통박치기도 한다.

인어도 등장하는데 걍 수영해서 춤추고 끝이다

이걸 보려고 2만원 가량 지출했다

진짜 빠르게 보면 30분이면 다 본다.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란다

부산 엑스더 스카이 

근데 이것도 입장료가 2만원 중반인가 하던데

하나카드인가 뭔가 있으면 할인해줄길레 할인받고 들어가긴 했는데

비싸긴 비싸다. 차라리 수족관이 낫긴하다

야간에 왔어야하는데 시간이 없으니 낮에와서 구경했다

의외로 낮에도 사람 많다 야간에는 야경 보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올거 같다.

여기에 있는 스벅이 세계에서 가장 높이 있댄다

한번 마실려고 했는데 앉을자리가 없어서 안마심

 

 

 

 

 

해운대 앞바다에서 멍때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원래 이자리에 있으면 썰물이 안오는데 순간 큰 파도가 생겨서 썰물이 신발에 좀 닿아서

양말이 다 젖었다 그래서 근처 다이소가서 양말사고 집으로 왔다

이게 뭔 개짓인가 ㅠㅠ 

 

 

 

 

 

 

 

 

이틀째

대전에서 용산역으로 갔다.

주말에 오전 경부선은 매진이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소극단은 처음와보는데 정말인지 매우 협소하다.

소극단이니 보니 신경을 못쓰는 부분이 많다. 객석 올라가는 계단은 어둡고 위험해서

다들 한번씩 걸러넘어질뻔한 아찔한 사태가 발생한다.

토요일 14시인데도 불구하고 관객은 30명 정도이다.

그리고 2막이 끝나고 중간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10명정도 나가는거 같았다

아무래도 재미가 없어서 도망가는거 같은데 아는 사람만 볼 수 있는 그런 연극이라서 그런가보다

체호프가 누군지도 모르고, 러시아 문학에 관심이 없다면 도저히 보기가 힘들것이다.

난 물론 다 봤다. 

 

 

 

 

 

 

창경궁 산책이다. 아 왕놈이 이렇게 좋은곳에서 살았구나

짜증이 났다. 

저 앞에 저게 남산타워인가 그거지?

아님 말고

 

 

 

아 그리고 버스타고 서울역 도착

사람 많아서 짜증났다.

서울 버스는 처음 타본다. 지하철만 타봤는데 버스 타는건 처음

구 서울역도 마지막으로 구경할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되서

그냥 서울역에서 케이티엑스 타고 대전으로 왔다.

 

 

다음번에는 인천을 갈까? 동해를 갈까?

응?